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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0-09-18 (금) 15:11
ㆍ추천: 0  ㆍ조회: 40    
ㆍIP: 110.xxx.37
채식은 1.5도 기후목표 달성의 숨겨진 열쇠
기후대응의 국제 정치적 동향과 함께 'IPCC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그 자체에 나와있는 식습관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조명했슴다 약간 전문적이고 길어 읽기쉽게 중간중간 소제목들을 담았는데 현 기후대응을 되돌아보고 그 보완점이 뭔지 나름 도움되리라 봅니다

http://m.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05

http://m.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05


[기고] 시장자본주의와 채식 그리고 민주주의- 고용석(생명사랑 채식실천협회 대표)
http://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36023&gubun=opinion

전염병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제와 인류의 삶을 위협할 상수로 존재할 것이다. 백신이 나오더라도 다른 형태의 전염병으로 나타나고 주기도 더 짧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기후도 비상이다. 과학자들은 되돌릴 수 없는 임계점까지 10년도 남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은 새 회칙을 통해 전염병과 기후비상은 무능한 정치와 시장자본주의 실패이며 개인의 이익만이 아닌 공공의 삶을 강화하는 정치와 경제제도를 역설했다.

첫째, 오늘날 과시적 소비경쟁은 지구촌 운행의 핵심이다. 경제학자 베블런은 욕구 충족에 필요한 생산수준에 도달하고 나면 타인과 자신을 구별 짓기 위해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는 욕망이 생산잉여를 촉발시켜 과시적 소비와 전반적 낭비가 생겨난다고 주장했다. 이는 가장 부유한 계급의 관습이 사회 전체가 따르는 문화적 모델을 결정한다는 의미다. 세계가 모방적 소비경쟁에 혈안인 이유다.

둘째, 과소비의 문화적 메커니즘에 기반한 현 경제시스템의 연료 구실을 하는 건 개인주의다. 인간은 자신을 위해 타인을,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도 안되기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야 하며 자신의 행복이야말로 윤리적 목표라는 것이다. 이는 아담 스미스가 18세기 말에 제시했던 원칙을 삶의 영역 전반에 확대 적용한 것으로 정작 그는 경제에만 국한시켰다. 그러나 그의 바람과는 달리 경제가 사회관계 속으로 들어오는 대신 사회가 시장의 보조물이 되는 불평등한 개인주의적 경쟁사회가 작금의 현실이다.

셋째, 시장은 어떠한 중앙집권적 계획 기구도 보여줄 수 없는 효율성을 발휘자원을 배분한다. 그럼에도 근본적 약점은 가격에 재화와 서비스 공급에 드는 간접비용을 반영 못 한다. 햄버거 하나에 환경비용을 반영하면 실제 가격은 200달러가 넘는다.

기존 문화적 전형들을 해체하고 개인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채식과 비건 문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밀레니얼과 Z세대의 25%가 생명존중·지구 생태계보호·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며 채식이나 비건을 한다고 한다. 한국에는 150만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온다.

이들은 자신들이 지구의 일부분임을 알아차리고 모든 생명이 자유를 누릴 권리 즉 지구민주주의를 요구한다. 깨어 있는 밥상 선택은 시민권에 밑바탕에 깔린 공동체 범위를 국가를 넘어 생물권까지 확대하고 시민역량을 강화한다. 일상에서 공공성을 담은 시민권 행사는 다른 큰 이슈들에도 지렛대 역할을 하며 민주주의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인간 본성이 모든 인간과 다른 모든 생물체에 공감하고 연민을 드러낼 줄 아는 것이라는 아주 오래된 사실을 새롭게 조명한다. 즉 이기심만이 인간 본성이라는 데서 벗어나 우리 안에는 공정성 협력 깊은 의미에 대한 추구도 존재함을 재고한다.

채식이나 비건은 동식물을 포함한 모든 존재가 한 생명이라는 확장된 휴머니즘을 지향하고 인류 본성에 공감과 연민의 씨앗을 발현한다. 또한, 뭇 생명과 경제 생태계 등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마음 살피기에 기초하며 지구 민주주의를 구현한다. 문제의 원인이 된 사고방식으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음식은 사고방식, 즉 문화의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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